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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것이알고싶다_부지석변호사 인터뷰] 영원한 이별 여행이 되어버린 제주도 오픈카 사망사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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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관리자 작성일21-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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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유법률사무소 부지석 변호사


부유 법률사무소 부지석 대표변호사는 지난 2021. 09. 11. 방영된 그것이 알고싶다 1276회 "제주도 오프카 사망사건" 방송에서 인터뷰를 진행한 내용을 소개해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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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백일 기념 여행에서 이별을 통보한 남자친구 최 씨. 반면 이별을 원치 않았던 은혜 씨. 한 시간 뒤 두 사람은 남자친구가 운전하는 오픈카에 함께 있었습니다.

삼백일을 함께 한 연인에게 여행은 어떤 의미였을까?

제주 서북쪽 해변에서 불과 구분 거리에 있는 한적한 마을길. 사고 현장. 인근에 사는 주민들이 엄청난 소리에 놀라 뛰어나온 건 이천십구 년 십일월 십일 새벽 한 시 무렵이었다고 합니다.

사고 차량의 보닛 두고는 형체를 알아볼 수 없을 정도로 구겨져 있었고 앞바퀴는 차체에 쌓여 떨어져 나간 상태. 차에서 쏟아져 나온 각종 오일로 현장 주변은 아수라장을 방불케 했습니다.

충돌음이 유난히 컸던 이유는 사고 차량이 돌담을 들이받으며 계속 돌진해 현무암 덩어리들이 사방으로 흩어졌기 때문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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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금 피해자가 살고 있는 집의 보증금으로 8천만원이 있는데

그 부분에 대해서 사실혼 관계가 됐을 적에

본인한테 뭔가 이득이 된다는 판단을 한 것 같고요.

사실혼 관계가 됐을 적에 본인한테 뭔가 이득이 된다는 판단을 한 것 같고요.

만약에 그렇지 않다 하더라도 가족관계인 경우 어떤 감형될 수 있는지

그런 거 여부를 판단하지 않았을까 하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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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녀는 멀쩡했던 남자친구와 달리 오픈카에서 튕겨져 나와 아스팔트 위에 추락하면서 심상치 않은 부상을 입은 것으로 추정됐습니다.

어깨뼈와 갈비뼈가 부러지며 폐가 손상되고 뇌의 주요 부위들이 손상돼 무려 열 번의 대수술을 받아야 했습니다.

그로부터 2년여의 시간이 흐른 지난 8월 언니 수애 씨가 동생 은혜 씨를 만나러 간 곳은 병원이 아니라 분당의 한 납골당이었습니다.

아직 이 사실을 받아들일 수 없는 언니 수애 씨는 동생을 그냥 보낼 수 없다고 합니다. 또 다른 이유가 있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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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고가 있던 날 녹음 파일보다 먼저 녹화된 것으로 보이는 동영상. 이 동영상은 언니의 의혹을 한층 더 강하게 만들었습니다.

사고가 일어난 현장도 좌우로 꺾어지는 구간이었습니다. 미세 씨는 이것이 우연히 아닐 수도 있다고 의심하는 겁니다.

사고 당시 경찰이 작성한 실황 조사서에는 촬영이 좌로 구분 내리막 도로를 진행하다 오른쪽 인도 연석을 1차로 충격한 후 돌담과 경운기를 차례로 충격했다고 적혀 있습니다.

그때 당시에 날씨가 비가 온 것도 아니었고 눈이 온 것도 아니었고 미끄러질 만한 사고가 날 장소가 아니기에 그날 운전대를 잡았던 남자친구 최 씨의 운전이 이해되지 않는다는 겁니다.

언니 수애 씨를 더 혼란스럽게 한 것은 사고 직후 남자친구 최 씨의 수상한 행동들이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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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 알고 있던 은혜 씨의 집. 비밀번호로 문이 열리지 않아 cctv를 확인해 본 가족들은 깜짝 놀랐다고 합니다. 남자친구 최 씨가 은혜 씨의 집에 들어갔다 나오는 장면이 수 차례 녹화돼 있었던 겁니다. 비밀번호를 바꾼겁니다.

사고 후 교통사고에 대한 경찰 조사가 이뤄지고 있던 상황. 은혜 씨 가족들은 최 씨의 증거 인멸을 의심하며 최 씨를 수사해 달라고 요청했습니다. 이로 인해 최 씨는 죄물 손괴죄로 벌금 오십만 원을 선고받았습니다.

이상한 일은 그뿐만이 아니었습니다. 뜻밖의 소식을 듣고 사고 당일 남자친구 최 씨에게 직접 연락을 했다가 이상한 얘기를 들었다는 은혜 씨의 친구.

"제가 우리 살릴 거예요. 제가 언니를 꼭 살릴 거예요. 그런데 지금 우리 가족들 병원에 아무도 없어요. 제가 언니랑 결혼 약속했었던 거 아시죠." 제가 사실을 공개가 되려면 경찰서에 가서 증인이 필요한데 혹시 저에게 증인이 되실 수 있냐고 물어보시더라고요.

은혜 씨가 친구들 모임에 최 씨를 몇 차례 데리고 나오기는 했지만 결혼을 약속했다는 얘기는 금시 초문이었다는 친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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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격으로 에어백이 터진 뒤에는 안전벨트가 주행 시 상태로 고정되기 때문에 육안으로 착용 여부를 확인할 수 있는데 은혜 씨가 타고 있던 오픈카 조수석의 안전벨트는 내지 않았던 상태에 그대로 고정돼 있었다는 겁니다.

그렇다면 신고를 받고 가장 먼저 현장에 출동했던 경찰의 조사 내용은 어떨까?

"제 기억에는 굉장히 수사에도 협조적이었고 발음이나 이런 게 좀 되게 굉장히 정확했고요. 그래서 처음에 혹시 술 냄새가 조금 나서 혹시 술을 마셨냐고 했더니 마셨다고 인정도 했고."

사고 당시 현장에서 측정한 최 씨의 혈중 알코올 농도는 0.118 퍼센트. 그 때문에 경찰은 이 사고를 음주운전에 의한 단순 과실로 판단한 듯 보입니다.

결국 음주운전과 위험운전 치상 혐의로 사건을 송치한 경찰은 운전자인 최 씨가 오픈과 파손 비용을 지불하지 않는 바람에 서류상 렌터카 계약자인 은혜 씨 가족은 손해의 절반을 물어내라는 판결까지 받았습니다.

가족들이 최 씨에 대한 고발장을 검찰에 접수하고 수십 명의 친구들이 진정서를 제출해도 별다른 진척이 없던 수사는 식물인간 상태로 입원 중이던 은혜 씨가 사망한 뒤에 급반전됩니다. 검찰이 남자친구 최 씨를 살인 혐의로 기소한 겁니다. 사건 발생 일 년 오개월 만의 일이었습니다.

*출처: 2021. 09. 11. 방영 그것이 알고싶다 1276회 "제주도 오프카 사망사건"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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